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확장된 세계…11월 26일 개봉
'주토피아 2'의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더팩트|박지윤 기자] 레전드 콤비 주디와 닉이 9년 만에 돌아온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9일 영화 '주토피아 2'(감독 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의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주디와 닉이 '주토피아 시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미스터리한 파충류를 쫓기 위해 새로운 구역들에 잠입 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공식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이 오픈카를 몰며 도심을 질주하는 추격전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익숙한 티키타카와 한층 깊어진 케미를 자랑하는 이들은 사건 해결보다 사고를 더 자주 치는 탓에 경찰서장으로부터 "이번에 실패하면 둘을 갈라놓겠다"는 최후통첩을 받는다.
그때 미스터리한 뱀 게리가 등장하며 주토피아 전역이 혼란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주디와 닉은 명예 회복을 건 수사에 나선다. 둘은 게리를 쫓는 과정에서 주토피아 어딘가에 파충류들이 숨어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들을 노리는 새로운 위협과 맞닥뜨리며 사건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과정에서 주토피아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카 체이싱부터 복잡하게 얽힌 워터 튜브 속 수중 추격과 반수생 동물들의 활기로 가득한 마시 마켓 등 다채로운 로케이션과 액션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곡한 샤키라의 신곡 'ZOO(주)'가 경쾌한 리듬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전편의 인기 캐릭터 미스터 빅과 플래시도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또한 새로운 시장 윈드댄서를 비롯한 다양한 포유류와 파충류 캐릭터들의 등장은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주토피아의 확장된 세계를 완성한다.
끝으로 "우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맹세했어"라는 주디의 대사는 이번 작품이 전하려는 메시지이자 '주토피아'의 세계관이 지닌 믿음과 연대의 정신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묵직한 울림을 남긴다.
'주토피아 2'는 전 세계 10억 2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주토피아'(2016)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주토피아'와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과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고, '에브리씽 에브리 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명품 배우 키 호이 콴이 뉴페이스 게리를 연기하며 극에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과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 등을 받은 팝스타 에드 시런은 가젤 역의 샤키라가 부른 신곡 'Zoo'의 작사와 작곡을 담당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작품 속 새로운 양 캐릭터 에드 시어린으로 특별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토피아 2'는 오는 11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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