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히어로' 치킨집은 여전히 오픈…시즌2로 돌아올까
9.1% 최고 시청률
배우 한석규 배현성 이레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지난 28일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협상으로 세상을 바꾼 한석규와 배현성 이레의 유쾌 통쾌한 협상 활극이 막을 내렸다.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가 28일 저녁 소통 불능의 시대 속 다채로운 사건들을 통쾌하게 해결한 협상 히어로즈 신사장(한석규 분), 조필립(배현성 분), 이시온(이레 분)의 마지막 여정을 끝으로 종영했다.
첫 회 시청률 5.9%로 시작한 작품은 11회 9.1%로 최고 시청률을 찍고 최종회에서는 8.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아들을 잃은 뒤 처음으로 전 아내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 신사장은 오랜 시간 묵혀둔 미안함을 전하며 마음의 짐을 내려놨다. 이어 미국에서도 뜻밖에 협상 히어로 면모를 발휘한 뒤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조필립은 부장판사 김상근(김상호 분)의 제안으로 갈등 조정을 위한 법원 내 TF팀으로 영입되며 치킨집이 아닌 법원으로 출근하는 변화를 맞았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시온 역시 경찰이라는 새로운 꿈을 찾는가 하면 조필립과는 연인 관계로 발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신사장의 치킨집은 한층 더 북적이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TF팀이 사건 해결을 위해 모이는 회의 장소가 된 것은 물론 조필립이 신입 법조인을 낙하산 직원으로 데려와 신사장에게 교육을 맡긴 것. 본격적으로 치킨집 사장과 협상 전문가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맞이한 신사장의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될 협상 히어로즈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처럼 '신사장 프로젝트'는 각종 갈등이 만연한 소통 불능의 시대에 편법과 준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분쟁 해결 히어로의 화끈하고도 통쾌한 행보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다. 극의 중심을 이끈 신사장 역의 한석규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꿰뚫으며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력을 자랑했다. 배현성과 이레는 청춘 에너지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내세워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렇듯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신사장 프로젝트'는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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