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 소주연 강형석 서혜원 윤나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 출연한다. /tvN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정경호와 소주연이 법정 드라마로 호흡을 맞춘다.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연출 김성윤) 제작진은 30일 정경호와 소주연을 중심으로 모인 주역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돼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

정경호는 판사 출신 공익 전담 변호사 강다윗 역을 맡아 법조계의 인플루언서에서 돌연 공익 변호사가 된 인물의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능청스러운 무드로 하루아침에 처지가 뒤바뀐 강다윗의 혼란스러움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소주연은 박기쁨으로 분해 통통 튀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하나에 꽂히면 깊게 파고드는 법률 덕후 박기쁨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은 각각 프로보노 팀의 장영실 유난희 황준우 역을 맡아 캐릭터의 색깔을 톡톡히 드러냈다. 현실감 넘치는 티키타카와 생동감 있는 리액션을 선보인 세 사람은 프로보노 팀의 유쾌한 시너지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첫 리딩임에도 빠르게 호흡을 맞춰가며 안정된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프로보노'는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법정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로보노'는 오는 12월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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