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흥미를 줄 수 있는 작품"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윤박이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극 중 조나정(김희선 분)의 남편이자 홈쇼핑 PD인 노원빈 역을 맡아 활약한다. /TV조선[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윤박이 김희선과 부부 연기를 펼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제작진은 30일 극 중 조나정(김희선 분)의 남편이자 홈쇼핑 PD인 노원빈 역을 맡은 윤박의 캐릭터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윤박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김희선과의 연기 호흡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드라마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의 성장통을 그린다.
윤박은 조나정의 남편이자 홈쇼핑 PD인 노원빈 역을 연기한다. 노원빈은 사내 연애를 했던 조나정과 결혼하게 된 후 가장이라는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된 인물이다. 조나정이 경력직 모집에 지원하겠다고 하자 극구 반대하면서 갈등이 폭발한다.
윤박은 "주인공 세 친구로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유쾌했고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골드미스, 육아, 시누이와 올케 사이의 갈등, 이혼 등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들임에도 공감이 됐다"며 "시청자분들께도 충분히 공감과 흥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과 '이 드라마는 분명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어 "원빈은 비밀스러운 면모를 지니고 있고 집 밖에서와 집 안에서의 모습이 조금 다른 인물이다. 특히 아내를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 다소 서툴고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모든 모습이 원빈이 가진 색깔이라고 생각했고 달라지는 모습과 변화들이 갑작스럽거나 낯설게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드러냈다.
조나정 역을 맡은 김희선에 대해서는 "늘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로 팀을 이끌어주셨다. 프로스포츠 팀으로 비유하자면 주장 같은 느낌이다. 자연스럽게 믿고 따르게 됐고 그 믿음이 연기 호흡으로도 그대로 이어졌다"고 믿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작위적이지 않고 더 자연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감정의 연결을 어떻게 가져가야 원빈 나정 부부에게 도움이 될지 등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가족이 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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