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일본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10월 29일 일본 스페셜 EP '아이코닉(ICONIK)'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 (Japanese ver.)'은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이는 일본 내에서 제로베이스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아이코닉 (Japanese ver.)'은 일본 아이튠즈 K팝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라인뮤직 실시간 송 톱 100에서도 10위에 안착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스페셜 EP 발매를 기념하여 TV아사히의 '뮤직 스테이션'과 TBS의 'CDTV 라이브! 라이브!' 등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와 함께 JR도카이(JR東海)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과 월드투어를 통해 일본에서의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내 인기는 예견된 것이었다. 지난해 3월,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첫 번째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로 현지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 판매량 중 최고 수치로 기록되었다.

이후 제로베이스원은 첫 번째 EP '프레젠트(PREZENT)'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로베이스원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아시아 부문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이는 그룹의 신드롬급 인기를 반영한다. '아이코닉'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제로베이스원은 10월 30일에도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일본 공연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시야제한석까지 추가로 오픈되었다. 이는 제로베이스원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에서의 활동을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