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커스가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 발매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컴백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미니 5집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을 맞아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수민은 "7개월간 팬들이 보고 싶어 힘들었다. 빨리 이 좋은 곡을 들려주고 싶어서 입이 간지럽고 온몸이 근질거렸다"고 말했다.
민재는 "7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하고 있었다. 투어도 다녀왔고, 감사하게도 에이티즈 선배님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에 섰다. 여러 큰 무대에서 많은 분들과 호흡하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경험치를 쌓은 만큼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훈은 "이번 컴백이 두 번째다. 컴백 활동을 안 하는 기간 동안 팬분들과 소통을 꽤 했었다. '빨리 컴백해 달라'는 얘기가 많았다. 드디어 공개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니 6집 발매일인 31일은 할로윈 데이와 겹친다. 민재는 "이번에도 할로윈 데이에 맞춰서 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수민은 "저만의 무대 활용법이나 무대 흐름을 진행하는 감을 잡은 것 같다. 팬분들의 반응을 이해하게 돼서 컴백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준민은 "음악방송에서 카메라 앵글이 달라지는데, 앵글마다 어떤 마인드로 어떤 표정을 써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싸이커스가 데뷔 때부터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 (Peak)'는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수민은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마지막을 알리는 앨범이다. 저희 안무 중에서도 에너지 드링크를 따서 파워를 충전하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고 말했다.
민재는 "정규앨범 없이 같은 시리즈의 앨범을 6개째 내고 있다. 어느 정도 시기에 따른 챕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이 그 시기다.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잘 마무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다음 챕터를 기대할 수 있는 '트리거' 역할을 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슈퍼파워'의 안무는 더 하드해졌다. 예찬은 "이번 안무도 굉장히 힘든데 그 안에서 여유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민재는 "인트로에서 군무가 아닌 프리 동선으로 무대가 시작된다. 싸이커스가 시도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세은은 "'슈퍼파워'의 첫 느낌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노래와 제목이 잘 어울린다. 각오를 가지고 연습에 임했다"고 말했다. 헌터는 "이번 노래에서는 보컬도 기세가 중요하다. 발성 방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예찬은 "가사를 쓸 때 기세를 보여주고 싶어서 '플랜B는 없다'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민재는 "인생은 기세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기세 좋게 정면돌파 하자'는 말을 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번 '슈퍼파워'의 키워드로 '에너지 드링크', '피크', '확신'을 꼽았다.
싸이커스에게 있어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는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동반자다. 헌터는 "이번 시리즈가 특별하게 남을 것 같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우는 "앨범의 스토리라인이 10명이 모여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마지막으로 '슈퍼파워'라는 앨범으로 확장돼 새롭게 나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세은은 "다음에는 정규앨범이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수민은 "빌보드 200 1위를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예찬은 "'독보적이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싸이커스는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찬은 "충분히 가고 있다. 지금처럼 하다 보면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는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싸이커스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3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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