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재중은 어머니를 위한 창작시를 엮은 시집을 선물했다. 이 방송은 10월 31일 밤 8시 30분에 방영되었으며, 김재중의 가족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다.

김재중의 어머니는 아들이 군 복무 중 쓴 '입영일기'를 9년 만에 공개했다. 이 일기는 김재중을 걱정하며 매일 작성된 것으로, 김재중은 이를 보고 감동했다. 김재중은 어머니의 오랜 소원인 시집 발간을 위해 어머니의 창작시를 모아 '유만순 시집'을 비밀리에 제작했다. 김재중의 아버지가 이 시집과 꽃다발을 함께 어머니에게 전달하자, 어머니는 "내가 시인이 됐냐"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재중은 "어머니가 시집을 내는 게 소원이라고 하셨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중 김재중의 부모님은 기습적으로 뽀뽀를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내가 널 얼마만큼 사랑했는지 여기에 다 있다"며 입영일기를 공개했다. 김재중은 "몰랐다"며 "너무 늦게 봐서 진짜 속상했다"고 말했다. 일기장에는 8명의 누나들이 쓴 편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김재중은 "왜 이제 보여주냐"며 "지금 9년이 지났는데"라고 서운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그는 "저는 '나만 가족을 그리워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매일 생각하고 계셨더라"며 "늦게 안 저를 질타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사실 '나 죽으면 보겠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재중의 어머니는 1년에 30회 이상 공연을 소화하며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아들을 걱정하며 "공연할 때 보면 어떨 때는 쓰러지는 것 같다"며 "어떨 때는 내가 막 우는데 '쟤가 밥이나 먹고 하는 건지'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김재중은 어머니의 김치 레시피를 전수받는 과정에서도 진심을 느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어머니의 '1억 김치' 레시피를 배우며, 어머니의 손맛을 느꼈다. 김재중은 "이런 김치는 처음 봤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한, 해외에서의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JJ맛김치' 레시피를 공개했다. 김재중의 어머니는 아들의 김치 맛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재중은 부모님을 위한 효도밥상으로 연잎밥과 연잎오리수육을 준비했다. 이 가족의 식탁은 웃음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김재중의 어머니는 아들을 걱정하며 "공연할 때 밥은 먹고 하냐?"고 물으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평소 끼니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방송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진심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날 방송은 김재중과 어머니의 특별한 관계를 조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김재중은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