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3일 임영웅이 선한스타 내 영웅시대의 응원으로 10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임영웅의 누적 기부금은 1억1400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앱 내에서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을 보고 응원 미션을 수행하며 순위에 따라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만 19세 이하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 환아에게 수술비와 병원 치료비, 이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금액은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다양하다.

홍승윤 한국소아암재단 이사는 "팬과 가수가 함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감사드리며, 임영웅의 향후 활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정규 2집 발매와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했다. 지난달 19일 인천에서 시작된 'IM HERO(아임 히어로)' 투어 콘서트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진행된다. 이후 서울(21∼23일, 28∼30일), 광주(내년 1월 2∼4일), 대전(1월 16∼18일), 부산(2월 6∼8일)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임영웅의 기부와 공연 활동은 팬덤의 응원에 힘입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임영웅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여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