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효린이 2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효린은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25 HYOLYN CONCERT'를 열고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 23곡이 선보였으며, 효린은 자신의 음악 여정을 담은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효린은 공연 내내 모든 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그간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연의 시작은 호텔 총책임자로 변신한 효린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등장하면서 화려하게 열렸다. 첫 무대에서는 신곡 'SHOTTY', 'Layin' Low', 'Wait'이 연달아 선보여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효린은 "준비를 열심히 하느라 오픈까지 2년이나 걸렸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오늘 아주 제대로 모시겠다. 이곳은 지난 15년 간의 저의 기억, 감정, 스토리가 모두 담겨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후 효린은 'YOU AND I', 'NO THANKS', '달리 (Dally)', 'LONELY', '미치게 만들어', 'CLOSER'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효린은 변함없는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퍼포먼스 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효린은 '널 사랑하겠어', 'BLUE MOON', 씨스타 메들리, 미발매 곡 '내가 잠 못드는 이유', '니가 더 잘 알잖아', 'BODY TALK' 등 다양한 무대로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아이유의 'Love wins all', 이승철의 '말리꽃', 비욘세의 'Sweet Dreams'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효린은 "여러분 덕분에 정말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 이곳에서 함께 보낸 시간은 영원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So What', '이게 사랑이지 뭐야', 'SAY MY NAME', 'BAE' 무대를 통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이 끝난 후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고, 효린은 이에 화답하며 객석으로 깜짝 등장했다. '바다보러갈래'와 미공개 신곡 'Standing On The Edge'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효린은 마지막까지 관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완성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효린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