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첫 정규 앨범으로 음원 차트 석권하며 새 역사를 쓰다


그룹 엔믹스(NMIXX)가 데뷔 3년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첫 정규 앨범 '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을 발매한 후, 멜론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올킬하고 음악방송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엔믹스가 데뷔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이룬 유의미한 결과다.

엔믹스는 10월 13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블루 발렌타인'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기존 '믹스토피아' 세계관을 이어 받아 블루 발렌타인 스테이지에서의 갈등과 사랑의 양가 감정을 담고 있다. 타이틀 곡 '블루 발렌타인'은 서로의 감정이 충돌하는 지점과 차가운 마음에 불을 피우겠다는 바람을 표현한 곡이다. 엔믹스는 믹스팝 장르를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곡에서도 멜랑콜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리프를 기반으로 한 붐뱁 리듬이 교차하는 믹스팝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앨범 발매 이후, 타이틀 곡 '블루 발렌타인'은 멜론 '톱100', '핫100', 벅스 실시간 차트, 한터 음반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발매 후 약 2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신곡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으며, 멜론 '톱100'에서는 21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벅스와 멜론 주간 차트에서도 각각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엔믹스는 '쇼챔피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에 이어 '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에서 1위를 기록하며 데뷔 첫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앨범은 11월 1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77위로 진입했으며,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위 등 총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엔믹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엔믹스는 데뷔 3년 8개월 만에 이룬 이번 성과가 더욱 값지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2년 멤버 전원이 보컬, 댄스, 비주얼을 갖춘 '전원 에이스 그룹'으로 데뷔한 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믹스팝'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고, 데뷔 초에는 성장세가 더디었다. 그럼에도 엔믹스는 '믹스팝'을 기반으로 한 곡들을 지속적으로 발매하며 뚝심 있는 행보를 이어왔다.

대중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때마다 엔믹스는 "저희의 믹스팝은 한 번도 듣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중독적인 장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대중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엔믹스는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을 바꾸기보다는 자신들의 음악 색깔을 구체화하며 K팝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팀의 색깔을 고수하면서도 대중성을 더한 결과로, 앞으로의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믹스는 이달 개최 예정인 첫 단독 콘서트 인천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3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를 통해 이들은 본격적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시점에 첫 월드투어에 돌입하는 엔믹스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어떤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맞이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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