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민수가 전처 김민지와의 이혼 후 재산 분할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윤민수는 이혼 과정과 재산 분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결혼 1년 후 이혼할 때와 10년 후 이혼할 때 재산 나누는 금액이 다르다"고 전하며 임원희에게 이혼 당시 재산 분할 여부를 질문했다. 임원희는 "그런 건 별로 없었다. 기간이 짧아서 그런가"라고 답했다.
윤민수는 이혼 후 전처와의 재산 분할에 대해 "재산 분할이라기보다는 각자 필요한 것을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합의를 예쁘게 했다. 소송 같은 것은 없었다"며 원만한 이별을 강조했다. 김희철은 이에 대해 "아름다운 이별이 있구나"라고 반응했다.
윤민수는 이혼 전 80평대 자가와 3년 전 약 40억원에 매입한 서울 상암동 건물을 매각하며 전처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집 매매 문제로 함께 소통했으며, 최근 완전히 살림을 분리했다. 윤민수는 재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임원희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윤민수는 "나 어떡하라고?"라고 반응했다. 임원희는 "혹시 생각이 있으면 미루지 마라"며 조언했다.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와 결혼하여 아들 윤후를 두었다. 그는 이혼 발표 당시의 심경에 대해 "결혼 발표 때보다 이혼 발표할 때가 훨씬 더 떨렸다"며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윤민수는 이혼 후에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을 알아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2년 약 40억원에 매입한 서울 상암동 건물을 매각 시장에 내놓았다. 이 건물은 인근 K-컬처 업무지구 지정으로 상승세가 기대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출 이자와 세금 등을 고려할 때 실익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었다. 윤민수는 이혼 발표 후 재산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여유 있는 솔로 라이프를 기대하게 하는 반전이 있었다.
윤민수의 이혼 과정과 재산 분할 방식은 많은 이들에게 성숙한 이별의 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혼 후에도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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