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가 참가자와 제작진 모두 발라드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고 있다. 11월 4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7회는 2049 시청률에서 1부 1.3%, 2부 1.6%를 기록했다. 이는 화요일 방송된 모든 장르 프로그램 중에서 전체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7주 연속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를 기반으로 한 3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최은빈과 김윤이는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색다르게 해석하여 첫 번째 세미파이널 진출자로 선정되었다. 2라운드에서는 이준석과 김수민이 '시작하는 연인들'을 주제로, 이서영과 이민지가 '싸이월드'를 주제로 1 대 1 대결을 펼쳤다. 이준석은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을 통해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었고, 이민지는 이승철의 '인연'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정승환의 극찬을 받았다.
대진운의 편차를 보완하기 위해 탑백귀들과 추가 합격자 투표가 진행되었다. 득표 상위 순서로 이예지, 정지웅, 그리고 87표로 동률인 홍승민과 제레미가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박서정, 천범석, 민수현, 강지연, 임지성,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김윤이, 이준석, 이민지, 최혜나, 권미나와 추가 합격자 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3라운드 진출을 확정하였다.
3라운드에서는 '우리들의 발라드'가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가 공개되었다. 이 차트는 발라드가 태동한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발표된 곡 중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은 발라드곡을 조사하여 완성된 것이다. 듀엣 대전으로 진행되는 3라운드에서는 탑백귀 대표단이 각 팀이 선곡한 노래의 가수 이름만 보고 대진을 결정하였다.
첫 대진에서는 1980년대 레전드인 들국화의 곡을 선택한 최은빈과 김윤이, 1990년대 록 발라드의 전성기를 이끈 신성우의 곡을 선택한 이지훈과 강지연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18세 동갑내기인 이지훈과 강지연은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 97위에 오른 신성우의 '서시'를 남녀 듀엣으로 선보이며 신선함을 더했다. 박경림은 이들의 무대를 "영화 '비긴어게인', '원스'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정승환은 이지훈의 목소리가 다른 세계로 끌어주는 듯하다고 칭찬하며, 강지연의 보컬이 포크와 포크 록 감성에 잘 어울린다고 언급하였다.
최은빈과 김윤이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기획사에 캐스팅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온 5년의 기간을 공유하고 있다. 그들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원곡과는 달리 부드럽고 섬세한 표현으로 울림을 안겼다. 전현무는 이들의 무대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차태현은 오디션 무대에서 이 정도의 무대가 나오면 베스트라고 극찬하였다.
최은빈과 김윤이는 99표를 받아 세미파이널에 직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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