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성시경은 과거 해당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할 정도로 깊은 신뢰를 쌓아왔던 인물이다. 이러한 배신은 팬들과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피해 규모는 확인 중이며,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한 상태다.
4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성시경은 해당 매니저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부터 비용 지원까지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성시경은 개인 계정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하며 "올해 참 많은 일이 있네요. 제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성시경의 전 매니저 K씨는 회사에서 이사 직함을 맡았던 핵심 인물이었다"며 "성시경은 K씨의 결혼식 비용 전액을 직접 부담했고, 그만큼 동생처럼 아꼈다"고 설명했다. K씨는 아내 명의로 별도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유명 아나운서의 매니지먼트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 측에서도 이를 알고 있었고, 겸직을 허용했을 정도로 신뢰가 깊었다.
K씨는 최근 고가의 명품을 착용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조심하라"는 경고가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진호는 "주변에서 '그 사람 위험하다'는 경고가 있었지만, 성시경은 끝까지 믿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심신의 회복을 위해 활동을 잠시 멈추고 있으며, 가까운 지인들은 "멘탈이 나간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성시경은 SNS를 통해 "이 나이에 이런 일이 쉽지 않더라.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성시경의 심경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의 활동도 잠시 중단하며 "이번 주 한 주만 쉴게요. 미안합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팬들은 "결혼식까지 지원해줬다는데 너무 충격이다", "성시경이 받은 배신감이 얼마나 클까",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받은 게 더 아프다", "꼭 잘 회복하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성시경의 경력과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시경은 향후 활동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으며, 팬들과 대중은 그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이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