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WS(투어스)가 일본의 대표 연말 가요제에 출연하며 글로벌 활동을 강화한다. 6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WS는 오는 12월 3일 방송되는 후지TV '2025 FNS 가요제' 라인업에 포함됐다. 'FNS 가요제'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홍백가합전'과 함께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TWS는 2년 연속 이 무대에 출연하며 일본 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TWS는 지난해 '2024 FNS 가요제'에서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무대는 완벽한 '칼각'과 풋풋한 청량함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TWS는 더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이번 연말 무대에서도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WS의 일본 내 인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 발매된 일본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는 누적 판매량 25만 장을 넘어서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지난 9월 기준으로 누적 재생 수 5000만 회를 돌파하며 스트리밍 부문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는 2024년 이후 데뷔한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한 성과로, TWS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낸다.

최근 발매한 미니 4집 'play hard' 역시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TWS는 활기찬 에너지와 뛰어난 퍼포먼스로 일본 내 대형 페스티벌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일본 최대 규모 음악 축제인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에 출연했으며, 오는 12월 27일에는 연말 대표 축제인 '카운트다운 재팬 25/26(COUNTDOWN JAPAN 25/26)'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TWS의 이러한 성장은 K-팝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TWS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TWS의 일본 활동은 K-팝의 세계화와 함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