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나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 도경수와 지창욱이 매니저로 변신한 비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도경수를 픽업하기 위해 스케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김광규는 액션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서진이 "액션 해봤어?"라고 묻자, 김광규는 "너랑 해봤잖아"라고 답하며 과거의 액션신을 회상했다. 이서진은 "나한테 맞기만 했잖아"라고 말했고, 김광규는 "그래서 안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지창욱은 만 38세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서진의 질문에 "조급한 건 없지만 아쉬운 건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점점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지창욱의 외모를 칭찬하며 "처음 봤는데 얼굴이 좋은데, 너무 어리지도 않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세월을 나만 맞았어!"라며 한탄했다. 이서진은 "형은 너무 일찍 맞아서 그래"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를 드러냈다.

비서진은 도경수를 픽업한 후 조점석 유튜브 촬영 스케줄로 이동해야 했다. 도경수는 매니저들이 늦게 도착하자 불안감을 드러냈고, "지금 다음 스케줄에 늦었다"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늦게 도착한 비서진 차에 다가가 깍듯하게 인사했으나, 도로가 막혀 스케줄에 늦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경수는 김광규에게 차선을 바꾸도록 제안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약속에 늦는 걸 싫어한다"라고 답답함을 표현했다.

결국 유튜브 촬영 스케줄에 늦은 비서진은 홍보팀에 연락했으며, 이서진은 "홍보팀이 우리가 늦어서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그건 보통 긴장이라고 안 하고 화가 났다고 하는 건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장에 도착한 이서진은 조정석을 닮은 유튜버 조점석을 보고 그를 추궁했으며, 조점석은 자신이 조정석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주장했다.

조점석이 약속시간에 늦은 것을 두고 이서진은 김광규를 탓했고, 김광규는 이서진이 20분 지각했다고 반박하며 서로를 비난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창욱과 도경수는 조점석과 촬영을 시작했으며, 김광규는 조점석 대신 고기를 굽기 위해 나섰다. 김광규는 고기를 굽는 동시에 이서진과 함께 배를 채우는 모습도 보였다. 스타의 부탁으로 짜장 라면을 끓여달라는 요청에 김광규와 이서진은 과한 양을 끓이기 시작했고, 남은 짜장 라면을 서로 폭풍 흡입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지창욱은 액션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저는 대역이 잘하는 건 대역이 하는 게 나은 것 같다"며 "직접 하는 것보다 대역 친구들이 하는 게 그림이 좋을 때가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그의 의견에 공감하며 미소 지었다. 김광규는 "나도 액션 안 좋아해"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조급한 건 없는데 아쉬운 건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점점 줄어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드라마 '조작도시'는 평범한 남자가 억울하게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창욱은 주인공 박태중 역할을 맡아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정말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과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악역 안요한으로 변신하며 "어떻게 하면 '요한'이 섬뜩해 보일까 많이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지창욱은 "굉장히 다양한 액션이 나와서 저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였다"고 말하며 액션의 콘셉트를 바꾸고자 했다고 전했다. 도경수는 "'요한'의 액션 포인트는 사람을 어떻게 처절하고 잔인하게 해칠 수 있느냐"라고 설명했다. 신스틸러 이광수는 조각가 백도경 역을 맡아 "대본을 보면서 대본에 침을 뱉고 싶을 정도로 최악의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김종수와 조윤수는 극 중에서 지창욱의 조력자로 등장하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김종수는 "지창욱 배우와 전에도 작품을 해봤는데 열심히 하더라"고 말했다. 조윤수는 "지창욱 선배님, 김종수 선배님께서 정말 많이 챙겨주셨고 너무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조각도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도경수는 "저희 드라마는 엄청 시원하다. 폭풍 액션을 보시면서 스트레스를 날리실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흥미진진한 '조각도시'를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