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사기 혐의 합의해 사건 종결


이천수가 사기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천수의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기 혐의 건과 관련해 말씀드린다. 본 사건은 고소인 A씨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천수와 A씨는 원만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를 재확인한 결과, 고소인은 일부 내용을 잘못 인식했음을 확인하였고, 이천수에게 사기나 기망의 고의가 없음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소인 A씨는 더 이상 수사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고소를 공식적으로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제주경찰청에 지난 4일 이천수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천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천수는 2018년 11월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 3천만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이천수가 자신의 지인에게 투자하면 수익금을 배분해 주겠다고 권유해 5억 원을 투자했으나, 원금은 물론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A씨가 그 당시 돈을 많이 벌 때여서 그냥 쓰라고 준 돈이었다"며 "사기 혐의가 성립되려면 기망의 의도가 있어야 한다. 그런 의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사기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천수를 고소한 A씨는 이천수의 오랜 지인으로 평소 '호형호제'하던 사이였으나, 금전 관계 문제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수는 2002년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2015년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전향해 현재 구독자 78만 명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운영하고 있다.

소속사 DH엔터테인먼트는 "이천수와 A씨는 이번 일을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서로 이해하고 원만히 마무리했다"며 "당사는 이번 사건이 잘 정리된 만큼, 더 이상의 추측성 언급이나 확산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수의 사기 혐의 의혹은 합의로 일단락됐다. 소속사 측은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강조하며, 향후 추가적인 법적 다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이미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이천수와 A씨 간의 신뢰 문제로 비화되었으며, 고소가 접수된 이후 빠른 시간 안에 합의로 마무리되었다. 이천수는 향후 개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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