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TZY가 11월 10일 새 미니 앨범 'TUNNEL VISION'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9년 2월 12일 정식 데뷔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으로, 지난해 6월 앨범 'Girls Will Be Girls' 이후 두 번째 앨범이다. ITZY는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ITZY는 지난 9월 공식 팬미팅에서 재계약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컴백에 대해 멤버들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리더 예지는 "새로운 출발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리아는 "더 돈독하고 애정이 느껴지는 상태인 것 같다"며 다짐을 밝혔다. 류진은 "팬분들 덕에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채령은 "MIDZY에게 '우리는 늘 이렇게 있어'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으며, 유나는 "더 단단하고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타이틀곡 'TUNNEL VISION'은 힙합 기반 비트와 브라스 사운드가 결합된 댄스곡이다. 이 곡은 감각의 과열과 차단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한 몰입 속 자신만의 속도로 빛을 쫓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ITZY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짧은 구간임에도 퍼포먼스 합을 보여주며 'K팝 대표 퍼포먼스 퀸'으로서의 귀환을 알렸다.

신곡 안무에는 K팝 유명 댄스팀 라치카와 커스틴 등이 참여해 시너지를 냈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매혹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새 앨범은 '몰입'을 주요 키워드로 하며, 1번 트랙 'Focus'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TUNNEL VISION', 'DYT', 'Flicker', 'Nocturne', '8-BIT HEART'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힙합 및 인더스트리얼, 댄스, UK 개러지, R&B, 일렉트로 하이퍼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유기적인 서사 구성으로 드라마틱한 음악적 흐름을 이루며, 에미넴, 리한나와 협업한 미국 유명 작곡가 뎀 조인트와 K팝 대표 프로듀서 켄지 등 유수의 작가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ITZY는 11월 10일 오후 6시에 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TUNNEL VISION'을 공개한다. 다섯 멤버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들의 성장과 변화가 담긴 음악적 서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