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훈의 '스타병'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김원훈, 백현진, 카더가든이 출연했다. 방송 시작 전 신동엽은 "백현진, 카더가든한테 미안하다. 원훈이가 스타병에 걸려서 너무 늦는다. 제가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정호철은 "저번에 출연했을 때만 해도 안 그랬는데"라며 김원훈의 지각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백현진은 "직장인들' 마지막 촬영 회식 때 금주 중이었는데, 동엽이형이 술 마는 거 보고 그냥 마셔야겠다 싶었다. 그 후로 오늘 처음이다"라고 언급하며 한 달 만의 음주를 밝혔다.
김원훈의 '스타병'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신동엽은 "지금 원훈이가 30분 정도 늦었는데, 10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며 "요즘 분위기 좋고, 광고도 찍고 그러니까. 스타병이 온 거"라고 설명했다. 백현진은 "한창 그럴 나이"라고 공감했다.
카더가든은 "얼마 전에 김원훈과 갈빗집을 갔다. 보통 사람들이 알아보는데, 원훈이형은 자기가 먼저 한 사람씩 눈을 마주치더라. '김원훈이다' 하면 눈 마주치고 웃더라"고 말했다. 정호철은 "주변에서 김원훈이 스타병이라고 오해하더라"며 카더가든에게 물었다. 카더가든은 "오해가 아니라 스타병 걸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현진은 "병에 걸린 사람한테 '병에 걸린 척'이라고 할 수 없다. '저분 아프셔?'하고 아픈 사람 취급을 해줘야 한다. '병맛'이라고도 하고, 옛날에는 '병sin'이라고 했다"며 김원훈을 비판했다. 금주 중이었지만 결국 술을 마시게 된 백현진은 "절세미인이 와도 술 안 마신다고 했는데"라며 신동엽에게 "사랑해 형, 죽여버리고 싶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신동엽은 "현진이 '뉴스룸'이랑 '배철수의 음악캠프' 나오는데 반갑더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카더가든은 "'직장인들 시즌2' 첫 만남 때 두 분이 어색했는데, 부쩍 가까워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언급했다. 백현진은 "첫날 녹화 때 동엽이형이 술을 청해주셨다. 다음날 일어났는데 기억이 안 나더라"고 회상했다.
김원훈은 40분 지각한 후 바지도 제대로 올리지 않고 등장해 "화장실에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카더가든은 "특유의 지랄이다"라며 그를 저격했고, 신동엽은 "꼴 보기 싫다"면서도 "직속 후배의 지각에 대신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굽혔다.
이날 방송은 김원훈의 스타병 의혹과 함께 출연자들의 유쾌한 대화로 진행됐다. 출연자들은 서로의 사소한 일상과 과거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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