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원훈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어머니에게 고급차를 선물한 사실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해당 영상에서는 김원훈과 함께 백현진, 카더가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원훈은 "어제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났다. 어머니께 차를 한 대 선물해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꼭 사드리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한 달 전에 준비한 차를 어제 처음으로 드렸는데 우리 가족 다 울었다"고 덧붙였다.
김원훈이 선물한 차는 제네시스 G80이다. 신동엽이 "무슨 차를 선물했냐"고 묻자 김원훈은 즉시 차의 이름을 밝혔다. 방송 중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원훈의 어머니가 아들의 선물에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김원훈은 "요즘 너무 좋다. 주변 동료들도 그렇지만 가족들에게 뭘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정호철이 "요즘도 현금 들고 다니면서 후배들에게 용돈 주냐"고 질문하자, 김원훈은 머뭇거리며 "그건 동엽 형님도 마찬가지다. 동엽 형님이랑 회식을 하게 되면 항상 대리비나 택시비를 챙겨주신다. 동엽 형님 때문에 제가 이렇게 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백현진은 "유재석 씨 앞에서는 유재석 씨 때문에 그랬다고 그러고, 동엽이 형 앞에서는 동엽이 형 때문에 그러는 거냐. 강호동 씨 앞에서는 강호동 씨 때문에 그런다고 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훈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세 개그맨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구독자가 362만 명을 넘어서며 코믹 콘텐츠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한, '직장인들', '네고왕', '마이턴' 등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하며 예능과 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원훈은 과거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한때는 20시간 찍고 2만 원 받던 시절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도 유튜브 수익 관련 질문에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MC들이 "요즘 억 단위로 번다던데?"라고 묻자, 김원훈은 "공금카드만 있어서 누가 얼마 버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김원훈의 최근 행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스타병이 아니라 효자병", "G80 선물이라니 진짜 성공했네", "유머도 인성도 최고", "억대 수익설이 괜히 나온 게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김원훈은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예능감으로 대세 개그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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