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와 이세준이 27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구로구 엘컨벤션에서 '보람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보람있는 세상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김종서와 유리상자 이세준이 연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다.

주최사 보람있는 세상은 김종서와 이세준이 출연하는 '보람있는 콘서트'가 27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구로구 엘컨벤션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매년 겨울마다 연탄 배달 봉사를 해 온 이세준이 연탄 봉사 10년을 맞아 준비한 무대다. 또 이세준의 절친 김종서가 공연의 의미에 공감하고 동참하기로 해 뜻깊은 합동 공연이 성사됐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 관객 1인당 1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돼 '보람있는 콘서트' 이름으로 기부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전액 연탄 구입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의 실천이라는 공연 의도와 더불어 가요계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록과 발라드 거장의 만남으로도 이번 콘서트는 관심을 모은다. 김종서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이세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결합돼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보람있는 콘서트' 관계자는 "두 아티스트가 겨울이 시작되기 전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라며 "많은 분이 오셔서 음악으로 힐링하고 소중한 나눔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람있는 콘서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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