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오는 12월 24일 2회까지 첫 공개
'메이드 인 코리아' 봐야 하는 이유? "재밌으니까"
우민호 감독, 배우 정우성 현빈 우도환(왼쪽부터)이 아태 지역의 취재진 앞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샛별 기자[더팩트ㅣ홍콩=김샛별 기자]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주연의 '메이드 인 코리아'가 12월 24일 공개를 확정한 데 이어 시즌2 제작 소식까지 전해 큰 주목을 받았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는 13일(현지시각)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를 개최했다. 아시아의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된 가운데 '메이드 인 코리아'(극본 박은교·박준석, 연출 우민호)의 공개 날짜와 시즌2 제작 소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홍콩에 모인 취재진들의 열띤 환호 속에서 무대에 올랐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의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 6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오는 12월 24일 1, 2회를 처음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시즌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진행을 맡은 배우 박재민은 "'메이드 인 코리아'의 시즌2 제작이 이미 확정됐다"며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들의 다양한 이야기도 작품을 향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먼저 우도환은 이번 작품의 매력으로 우민호 감독을 꼽으며 "또 한 번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시나리오가 가진 힘도 매력적"이라며 "1970년대의 시대적 배경에 픽션이 가미돼 새롭고 탄탄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이 지점이 작품을 하는 데 가장 큰 요소가 됐다"고 전했다.
1970년대를 재현해야 했던 우 감독은 "내가 이전에 찍은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의 작품을 참고했다. 모두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신념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때문에 나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내 작품을 다시 꺼내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우 감독님과 함께 영화가 아닌 시리즈물로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 작품을 올겨울에 접하면서 뜨겁게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끝으로 우 감독과 배우들은 시청자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꼭 봐야 하는 포인트를 한마디로 표현했다.
정우성은 "재밌으니까"라고, 우도환은 "'메이드 인 코리아'니까"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현빈은 "보고 이야기하시죠"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리고 우 감독은 이 모든 포인트를 "강력한 캐릭터 드라마"라고 정리해 호응을 이끌었다.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는 디즈니+에서 공개될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한국과 일본 등 APAC 오리지널을 비롯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이 소개되며 정상급 스타들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가 함께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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