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짜릿하고 진한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주인공 고다림 역을 맡은 배우 안은진이 중심에 있다. 안은진은 고다림 캐릭터를 통해 대체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고다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성격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동생이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제주도 여행권을 주더라도, 고다림은 화를 내기보다는 웃음을 지으며 이를 받아들인다. 이는 고다림이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그녀의 진정한 감정은 웃음 뒤에 숨겨져 있다. 고다림은 러블리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이지만, 슬픔과 가족을 지키려는 책임감도 내포하고 있다.

11월 14일 방송된 2회에서는 고다림이 제주도에서 공지혁과의 특별한 키스를 통해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동생의 사고와 엄마의 쓰러짐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다림은 사랑보다 가족을 우선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녀는 공지혁에게 인사도 하지 못한 채 서울로 향하며, 가족을 위해 힘든 삶을 이어간다.

고다림은 생계를 위해 '애엄마'라고 위장하여 육아용품회사에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면접장에서 운명처럼 공지혁과 재회하게 된다. 다음 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고다림이 공지혁을 사랑하면서도 '애엄마'인 척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예정이다.

안은진은 고다림의 매력을 유연한 연기로 표현하며, 그녀의 슬픔과 책임감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안은진은 물오른 미모로도 주목받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