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랩 소속 가수 홍지윤이 15일 방송된 KBS 1TV '국악한마당'에 출연해 '가리랑', '난감하네', '홀로 아리랑' 무대를 선보였다. 홍지윤은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무대로 주말 시청자들의 흥과 감성을 모두 책임졌다.

이날 홍지윤은 우아한 드레스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트롯 바비'라는 별칭에 걸맞은 화려하고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가리랑' 무대를 펼쳤다. 국악 전공자로서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홍지윤은 간드러지는 트로트 창법과 맑은 음색, 단단하고 시원한 발성을 통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손동작과 안무를 곁들인 흥겨운 춤사위로 무대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 홍지윤은 판소리 중 한 장면을 직접 소화한 '난감하네'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 가사에 맞춰 용왕, 별주부, 토끼 등 다양한 인물의 목소리와 표정을 순식간에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능청스러운 연기, 극을 이끌어가는 힘 있는 소리를 완벽하게 펼쳐내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홍지윤은 '홀로 아리랑'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차분하면서도 애절한 표정으로 노래에 깊이 몰입한 홍지윤은 서정적인 멜로디를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시작해 폭발적인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했다.

홍지윤은 지난 4월 신곡 '가리랑'을 발매한 뒤 각종 무대와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초이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