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 남매가 팬덤 전쟁을 벌인다. 15일 방송되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박서진과 그의 여동생 효정이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친다. 효정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응원 피켓과 팬레터를 거실에 전시하며 '자존감존'을 꾸리고 팬부심을 드러낸다.

박서진은 효정의 행동을 보고 "이거 돈 주고 만든 거 아니야?"라며 견제에 나선다. 이어 그는 자신의 팬레터를 꺼내 들며 '놀리기 장인'의 면모를 보인다. 박서진은 "팬카페 만들어서 팬미팅도 해봐라. 진짜 팬이 준 건지 증명해 봐야지"라고 말하며 효정의 팬덤에 도전장을 내민다.

효정은 이에 맞서 자신의 팬클럽 '뚱별'을 창단하고 팬카페를 개설한다. 그녀는 팬미팅을 준비하며 참석할 팬들을 위해 '김장 김치'라는 특별한 역조공 선물을 마련한다. 이는 효정의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준다.

박서진은 임영웅에 이어 팬카페 팬덤 랭킹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효정의 모습을 보며 13년 전 자신이 직접 팬카페를 개설했던 초창기를 회상한다. 박서진은 팬카페 게시글을 살펴보며 과거를 되짚고, '보물찾기급' 숨은 과거사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박서진은 2~30명 팬들과 함께했던 첫 팬미팅을 떠올리며 현재 6만 6천 명이 넘는 '닻별' 팬클럽을 언급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감정이 북받쳐 눈시울을 붉힌다. 박서진이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KBS 2TV '살림남'은 이날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박서진 남매의 팬덤 전쟁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와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팬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내용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