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7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연준의 미니 1집 'NO LABELS: PART 01(노 라벨: 파트 01)'이 11월 22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0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이 차트에 진입한 K-팝 남자 솔로 아티스트 중 방탄소년단 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다.

연준은 데뷔 6년 8개월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빌보드 메인 차트 '톱 10'에 진입했다. 이번 앨범은 판매량 2만 7000장과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2000장을 기록했다. 연준의 솔로 활동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에서도 연준의 신보는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14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2위에 올라섰으며, 이전에는 이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에서 3위를 기록하며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연준은 11월 15일부터 16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네 번째 월드투어에서 신보의 타이틀곡 'Talk to You(토크 투 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커다란 무대를 가득 채운 에너지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NO LABELS: PART 01'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으로 발매 첫 주에 60만 장 이상 판매되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연준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진하게 녹여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준의 솔로 활동은 K-팝의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그가 선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는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성공적인 솔로 데뷔는 K-팝 아티스트들이 개인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