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팝 아티스트 6팀이 그랜드 상을 수상하며 각 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팀은 스트레이 키즈, 아이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더보이즈, 올데이 프로젝트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5 그랜드 레코드'와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두 개의 그랜드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들은 '베스트 셀링 앨범', '최고 인기상'(뮤직 데이), '베스트 뮤직 10'까지 포함해 총 5관왕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수상 소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 멋진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2025 그랜드 송'을 수상하며,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 '베스트 뮤직 10', 'ENA 케이팝 아티스트'까지 총 4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발표한 '레블 하트', '에티튜드', 'XOXZ' 3곡이 차트 1위를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이브는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에이티즈는 '2025 그랜드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데뷔 7주년을 기념했다. 이들은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2025 그랜드 퍼포머'와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수상하며 관객과 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보이즈와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의 위상을 높인 아티스트로 선정돼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공동 수상했다. 더보이즈는 '베스트 아티스트 10', 'iM뱅크 스마트서포터상'까지 수상하며 총 3관왕이 됐다. 이들은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트롯 가수 이찬원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베스트 아티스트 10', '트렌드 오브 더 이어'(트롯), '최고 인기상'(아티스트 데이)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이찬원은 "응원해 주는 팬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민호는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와 '베스트 트롯 스테이지'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신인 부문에서는 'IS 라이징스타상'이 올데이 프로젝트, 키키, 아이딧, 하츠투하츠, 킥플립 등 5팀에 공동 수여됐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IS 루키' 부문에서는 미야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아홉이 수상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년 만에 정식 데뷔 후 상까지 받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2025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 트롯, 밴드, 솔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대중음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 및 모바일 투표 결과가 종합 반영돼 선정됐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벅스가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