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전쟁 '우리들의 발라드'... 홍승민 142표로 TOP6 1위 등극


11월 18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파이널의 주제는 헌정 발라드로, 참가자들은 들려주고 싶은 상대를 선정해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TOP12 참가자는 이준석, 민수현, 천범석, 최은빈, 임지성, 송지우, 이예지, 제레미, 김윤이, 홍승민, 정지웅, 이지훈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TOP6가 파이널에 진출하며, 추가합격이나 패자부활전은 없다.

세미파이널의 첫 번째 순서로 이준석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는 음악하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였다. 그 친구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보면 어떨까"라며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선곡했다. 이준석은 150표 중 87표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16살 제레미는 외할머니를 위한 노래로 이하이의 'ONLY'를 선택했다. 그는 "엄마아빠가 일을 하시느라 할머니가 오래 봐주셨다. 제가 유일한 손주"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제레미의 무대에 대해 "눈물이 찔끔 났다. 사랑하는 제레미와 할머니의 사진을 본 것 같았다"고 호평했다. 제레미는 150표 중 74표를 받아 2위에 올랐다.

민수현은 부친의 애창곡으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했다. 그는 "올해 초에 슬럼프에 빠져서 독립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존중해주셨다"며 노래를 부르기 전 눈물을 보였다. 민수현은 124표를 받아 새로운 1위가 됐다.

천범석은 모친을 위한 김광석의 '너에게'를 선택했다. 전현무는 "저의 원픽이다. 천며들었다"고 극찬했다. 천범석은 135표를 받아 1위로 올라섰다. 임지성은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노래로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그는 128표를 받아 현재 2위에 위치했다.

최은빈은 가장 친한 친구를 위해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선택했다. 최은빈은 "아무도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지 않을 때부터 들어준 친구가 마지막까지 노래를 들어줄 거라 선곡했다"고 말했다. 최은빈은 131표를 기록하며 현재 2위에 올랐다.

홍승민은 외로웠던 14살 자신에게 부르는 노래로 박정현의 '미아'를 선곡했다. 그는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발라드를 하고 싶어서 혼자 녹음을 했다"고 말했다. 홍승민은 142표를 받아 천범석을 꺾고 새로운 1위가 됐다. 제레미는 첫 탈락자가 됐다.

이번 세미파이널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연을 담은 노래를 통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과 심사위원들은 각 참가자의 무대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세미파이널의 결과는 다음 주 파이널 진출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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