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나라가 디즈니+ 드라마 '조각도시'에서 우비남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각본 오상호, 연출 박신우·김창주가 참여했다. 배나라는 냉혹하고 광기 어린 빌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다.

지난 12일과 19일 공개된 '조각도시' 5화에서 우비남은 도경수가 연기한 요한을 도와 무례하게 행동한 인물의 손가락을 잘라내는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살인 현장을 실제 범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소행으로 조작해 모든 의심을 돌리는 치밀함을 드러냈다. 태중 역의 지창욱 동생 사망 사건에도 우비남이 은밀히 개입한 사실이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7화에서는 액션 장면을 통해 우비남의 광폭한 면모가 부각됐다. 태중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상락(김중희 분)을 구하기 위해 등장한 우비남은 날렵한 동작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격투를 벌였다. 광기 어린 웃음으로 캐릭터의 광폭함을 극대화했으나, 요한이 태중을 놓친 사실을 알게 된 후 직접 우비남을 처리하면서 그의 비극적 최후가 완성됐다.

배나라는 짧은 출연에도 압도적인 존재감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최근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해 다채로운 감정 표현과 섬세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냉혹하고 예측 불가한 빌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대체 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배나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으며, '약한영웅 Class 2'와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오는 12월 11일 개막하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출연을 확정하며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출처=YY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