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가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 참석한다. 이동휘는 12월 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콘서트 부문 시상자로 나선다. 이 시상식은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국악, 콘서트 등 6개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행사로, 2013년 공식 출범 이후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는 최우수상과 대상을 비롯해 특별상도 시상된다. 올해의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밴드 잔나비로 선정됐다. 잔나비는 최근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2 : 라이프'로 컴백하며 이날 축하 공연을 펼친다. 잔나비는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이자 갈라콘서트 퍼포머로 시상식에 참여한다.

이동휘와 잔나비의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동휘는 여러 방송에서 잔나비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잔나비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팬들은 잔나비 콘서트에서 이동휘를 목격한 사례를 여러 차례 보고했다.

이동휘는 올해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잔나비의 체조경기장 입성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125'도 관람했다. 잔나비는 8월 2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이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 공연으로 시상식에 앞서 발표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잔나비의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로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잔나비 멤버들과 찍은 인증샷을 "포에버"라는 문구와 함께 올리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잔나비의 첫 돔 입성을 축하하며 "뿌듯"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잔나비는 이동휘의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등 오랜 우정을 이어왔다.

이동휘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12월 5일에는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했다. 그는 12월 20일 첫방송되는 한일 수교 60주년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체인지 스트릿'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동휘는 내년 1월 재연되는 연극 '튜링머신'에 합류해 공연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콘서트 부문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연극 부문 최우수상은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극단 코너스톤)가 차지했으며,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은 '클래식 레볼루션 2025'(롯데문화재단), 무용 부문은 '내가 물에서 본 것'(국립현대무용단), 국악 부문은 '심청'(국립창극단), 뮤지컬 부문은 '위대한 개츠비'(오디컴퍼니)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작 중에서 영예의 대상 작품은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동휘 외에도 배우 채시라, 박해수, 안재욱, 이채민, 가수 겸 배우 민호(샤이니),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국악인 박애리 등 다양한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선다. 갈라콘서트 퍼포머 라인업에는 그룹사운드 잔나비, 걸그룹 리센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무용가 최호종, 국악인 김준수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배우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가 부부 동반 MC로 시상식의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우리은행, KG, 할리스 등이 후원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와 세종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