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윈터 어헤드'가 스포티파이에서 5억 30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뷔가 박효신과 협업한 이 곡은 11월 20일 스포티파이에서 5억 3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뷔의 솔로곡 중 5억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한 곡은 '러브 미 어게인', '슬로우 댄싱', 'FRI(END)S', '윈터 어헤드'로 총 4곡이다.

'윈터 어헤드'는 뷔가 군 복무 중인 2024년 11월 29일에 발매된 곡이다. 이 곡은 군 복무 중에도 불구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진입했으며,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홀리데이 톱 100' 차트에서는 62위로 데뷔했다. 뷔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Christmas Tree', 'White Christmas', '윈터 어헤드'까지 총 3곡을 '홀리데이 톱 100'에 차트인시키며,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3곡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그는 '윈터 보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윈터 어헤드'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차트에도 진입했으며,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서 1위,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이 곡은 색소폰과 트럼펫,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프리페어드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재즈 곡이다. 뷔의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이 곡은 뮤직비디오에서도 아름다운 영상미와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고음질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타이달의 '글로벌 톱 비디오' 차트에서도 K팝 아티스트 최장기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각국의 타이달 톱 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는 '윈터 어헤드'를 '이번 시즌을 위한 최고의 겨울 노래 27선'에 선정했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윈터 어헤드'는 추운 계절의 첫날을 떠올리게 한다. 두 사람의 조화는 신선한 눈 결정체처럼 느껴진다"며, "이 곡의 유효 기간은 12월 25일을 넘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윈터 어헤드'는 빌보드 선정 '2024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1위에도 올라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뷔의 '윈터 어헤드'는 음악 차트에서의 성과와 더불어 뮤직비디오의 시각적 요소, 그리고 뷔의 개인적 감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겨울 시즌에 적합한 감성을 담고 있으며, 뷔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