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을 데뷔 이후 가장 화려한 해로 만들고 있다. 이들은 21일 신보 '두 잇'을 발표하며 한 해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이번 앨범은 정규 4집 '카르마'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되는 신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두 잇'과 '신선놀음'을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두 잇'은 레게톤 베이스 위에 여유로운 애티튜드와 캐치한 메인 리프가 특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 곡을 통해 '주저하지 말고 본능을 믿고 나아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멤버들은 인트로 콘텐츠를 통해 "'두 잇'은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곡"이라고 설명하며, 라틴 계열의 리듬감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안무는 자유롭고 흐느적거리는 분위기로 기대를 모은다.
더블 타이틀곡 '신선놀음'은 붐뱁 기반의 힙합 곡으로, 멜로딕한 탑라인과 강렬한 챈트가 대조를 이루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특징이다. 이 곡은 올드스쿨 힙합에 굿거리 장단의 요소를 결합한 퓨전 리듬으로 신선함을 더한다. 뮤직비디오는 고전 소설 속 주인공 전우치를 모티브로 하여 스트레이 키즈가 도깨비를 이끌며 신명나게 노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전 곡을 직접 작사·작곡하여 완성했다. 이들은 '카르마' 앨범 작업 중 '두 잇' 작업도 병행하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작업 과정에서의 고뇌를 '카르마' 앨범 8번 트랙 '고스트'에 담아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35개 지역에서 56회의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규 4집 '카르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2주 연속 차트인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이들은 미국 공연 전문지 폴스타가 발표한 '글로벌 콘서트 투어 톱 20'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기준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스트레이 키즈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에서 '2025 그랜드 레코드', '2025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등 총 5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들은 스스로 잡은 방향타를 놓지 않고 꾸준히 음악을 선보이며 글로벌 K팝 팬들과 대중을 매료시키는 데 성공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9년 3월 25일 발매된 미니 앨범 '클레 원: 미로'의 타이틀곡 '미로'와 '승전가'에서 이미 오늘의 성과를 예견했을지도 모른다. 이들은 "힘들지 않아 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아임 오케이"라는 가사를 통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스트레이 키즈는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성으로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K팝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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