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개월 만에 '더팩트 뮤직 어워즈' 입성…올해의 핫티스트 수상
오프닝 무대부터 협업 무대까지…다양한 무대로 눈도장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와 더스퀘어이엔엠이 주관하는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가 20일 오후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가운데 그룹 아홉(AHOF)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카오=박헌우 기자[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아홉(AHOF)이 데뷔 3개월 만에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첫 시상식 참여부터 협업 무대, 아티스트상 수상까지 모두 경험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올 한 해 많은 꿈을 이룬 아홉은 새롭게 또 많은 꿈을 꾸게 됐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아홉(스티븐·서정우·차웅기·장슈아이보·박한·제이엘·박주원·다이스케)은 지난 9월 20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Macao Outdoor Performance Venue, 澳門戶外表演區)에서 열린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첫 참석해 '올해의 핫티스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의 핫티스트 부문은 2025년 한 해 동안 데뷔한 신인 중 앞으로가 기대되는 가수 혹은 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7월에 데뷔한 아홉은 무려 3개월 만에 시상식에 입성한 것은 물론이고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팬들 앞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아홉은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그룹명은 'All time Hall Of Famer(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이자 미완의 숫자 '9'를 뜻한다.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9명의 소년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담은 의미다.
그리고 실제로 'K팝 명예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첫 참석해 5만 관객 앞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수상의 영광까지 누린 아홉이다. 행사 중 백스테이지에서 <더팩트> 취재진과 만난 아홉은 시상식 준비 비하인드와 못다 한 이야기 등을 전했다.
그룹 아홉이 영상으로만 보던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입성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수상의 영예까지 안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무 기자, 서예원 기자먼저 차웅기는 첫 '더팩트 뮤직 어워즈' 참석 소감을 묻자 "영상으로만 보던 TMA에 직접 오게 돼 마카오로 가는 비행기에서부터 너무 두근거리고 설렜다"며 "멋있는 무대도 보여드리고 아티스트 상까지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주원 역시 "영광스러운 자리를 포하(팬덤명)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포하들에게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아홉이 돼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이스케는 "저희가 데뷔한 지 세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영광스러운 상도 받고 예쁜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며 "그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건 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홉은 이번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다양한 매력이 담긴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정우는 "저희가 세 가지 퍼포먼스를 준비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활동과 연습을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홉은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와 함께하는 특별 합동 무대에도 참여했다. 차웅기는 "시상식에서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동 무대를 해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는데, '더팩트 뮤직 어워즈' 덕분에 이룰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내년에도 또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한은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팬콘을 꼽았다. 아홉은 지난 8월 30일 필리핀에서 열린 첫 팬콘서트에서 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글로벌 팬덤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박한은 "저희가 팬콘을 열었는데 전석 매진이 됐다. 거의 만 분이 오셨고, 큰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그룹 아홉이 2025년 많은 것을 이룬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꿈을 또 꾸게 됐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무대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효균 기자, 임영무 기자, 남용희 기자인터뷰 말미, 차웅기는 "오늘의 TMI는 '아홉'이다. 왜냐하면 '더팩트 뮤직 아이돌'이니까!"라고 TMI도 기세 있는 답변으로 밀어 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주원은 2025년을 돌아보며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많은 꿈이 이뤄진 해였고, 동시에 다시 많은 꿈을 꾸게 해준 해이기도 하다"며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즐겁다. 요즘 인생의 만족감을 크게 느끼며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차웅기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핫티스트'를 수상하지 않았나. 그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조만간 빠르게 새로운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아홉은 지난 4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일주일간 38만 9904장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아홉의 이번 앨범은 이미 발매 4일차인 7일 36만 8천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전작 'WHO WE ARE(후 위 아)'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어 첫 일주일 판매량에서 최종적으로 전작대비 약 3만 장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음반 외 다양한 지표에서도 아홉을 향한 관심이 증명된다. 신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공개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HOT100 79위에 랭크되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 스포티파이와 아이튠즈, 애플 뮤직 등의 음원 차트에도 올라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데뷔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시상식 무대와 수상까지 경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홉. '핫티스트'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음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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