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12년 만에 첫 악역... '조각도시'서 서늘한 카리스마 폭발


도경수가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는 최근 1인 기획사 컴퍼니수수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도경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태중(지창욱 분)의 위기를 치밀하게 설계하는 '안요한' 역을 맡고 있다.

도경수는 차분하고 절제된 말투로 상대를 압박하며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의 눈빛에는 광기가 스치며 완벽한 빌런을 형성하고 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수트의 조합은 캐릭터의 비범함을 강조하며, 기존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도경수는 미동 없는 태도로 상황을 즐기는 듯하다가, 응축된 광기를 폭발시키며 각 장면마다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의 감정의 간극은 '조각도시'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극의 전체적인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도경수의 활약과 함께 '조각도시'는 공개 직후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해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도경수의 이번 변신은 기존에 보여준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1인 2역 로맨스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한, 올 초 개봉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섬세한 멜로와 따뜻한 매력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서정적인 서사를 가득 담아왔던 도경수는 이번 작품에서 분노와 광기를 담아내며 첫 악역 도전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19일 공개된 '조각도시' 7, 8회에서는 극 중 요한의 완벽한 설계가 태중의 탈옥으로 균열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한은 살벌한 눈빛으로 분노를 표출한 뒤 "문제 될 건 아무것도 없다"며 다시 냉소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앞으로 어떤 설계가 펼쳐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각도시'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오는 26일에는 9, 10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도경수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조각도시'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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