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아부다비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11월 2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파크에서 열린 '드림 콘서트 아부다비 2025'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공연은 지난 9월 발매된 미니 1집 수록곡 'Worth it'으로 시작되었으며, 유닛곡과 개인곡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민규는 'Shake It Off (MINGYU Solo)'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냈고, 에스쿱스는 'Jungle (S.COUPS Solo)'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마지막 곡인 '5, 4, 3 (Pretty woman) (feat. Lay Bankz)'에서는 공연의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에스쿱스X민규는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연 후 두 사람은 "처음으로 아부다비에서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캐럿(CARAT, 팬덤명)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즉석에서 미니 1집 수록곡 'For you'와 'Young again'을 무반주로 불렀으며, 앙코르 곡으로 세븐틴의 '아주 NICE'를 선곡해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에스쿱스X민규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이코닉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 NBC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쇼(Today Show)'와 유명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의 '아이하트 케이팝 위드 조조(iHeart KPOP with JoJo)' 등 인기 방송에 연달아 출연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의 미니 1집 'HYPE VIBES'는 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인 초동 판매량이 88만 장을 돌파하며 K-팝 유닛 음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K-팝 유닛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에스쿱스X민규는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에 진입하며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에스쿱스X민규는 이번 공연과 앨범 활동을 통해 K-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