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지났다. 고인은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구하라는 1991년 1월 13일에 태어나 2008년 그룹 카라의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프리티걸', '미스터', '허니', '맘마미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28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사망 1년 전인 2018년, 전 연인 최씨와의 법적 공방 중 범죄 피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고인은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인의 사망 이후, 어린 시절 헤어진 친모가 나타나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고인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에게 자녀 재산 상속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구하라법'을 입법 추진했다. 이 법안은 국회를 통과해 2026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고 구하라의 생전 목소리를 담은 음원이 지난해 발매됐다. 신곡 'Hello'는 고인이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미발매 곡으로, 카라의 정규 4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 곡에는 고인의 목소리 외에도 기존 카라 멤버들의 목소리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고인의 6주기를 앞둔 11월 16일, 가수 연습생 출신이자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한서희는 고인의 생전 사진을 공개하며 "며칠 후면 구하라가 저를 대왕 배신한 날입니다. 언니 나 이제 언니보다 나이 많다. 언니라 불러라"라고 언급했다. 대중은 고 구하라의 6주기를 맞아 "잘 지내고 있지?", "너무 보고 싶다", "편히 쉬길 바라" 등의 메시지를 통해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고 구하라의 유산은 여전히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녀의 음악과 삶은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고인의 사망 이후에도 그리움과 추모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인의 생전 활동은 K-POP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남아 있으며, 팬들과 대중은 그녀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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