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인경, EP '사랑해줘요'로 첫 솔로 데뷔


싱어송라이터 최인경이 24일 첫 번째 EP '사랑해줘요'를 정오에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EP로, 타이틀곡 '사랑해줘요'와 선공개곡 'Stars(스타즈)'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발라드, 팝,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아 최인경의 음악적 변화를 보여준다.

더블 타이틀곡인 '사랑해줘요'는 사랑을 바라면서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나상현씨밴드의 나상현이 편곡에 참여해 사운드 완성도를 높였다. 바닷가 노을을 배경으로 촬영된 라이브 클립에는 자연광과 파도 소리, 최인경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깊게 전달한다.

앨범에는 동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포함됐다. 수록곡 '모난마음'에는 싱어송라이터 이강승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감정선을 풍성하게 완성했다. 이강승의 꾸밈없는 보컬은 '모난마음'의 담담하고 조용한 정서와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 사랑이 시작되는 떨림을 담은 'IF I(이프 아이)', 빌리어코스티가 편곡에 참여한 'Memories(메모리즈)' 등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각기 다른 분위기 속에서 사랑의 여러 순간을 보여주는 구성으로 앨범 전체 감상에 재미를 더한다.

최인경은 이번 앨범을 "사랑을 바라며 건네고 싶었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왜 사랑을 바라기만 했는지, 왜 노랫말이 늘 수동적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지나온 계절 속에서 비로소 찾은 말들이 '사랑해줘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의 여정을 지켜봐 달라. 외로울 때 이 앨범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경은 12월 7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연말 단독 공연 'Memories(메모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다.

[출처=재뉴어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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