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배우 서현진(왼쪽)과 장률이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에서 호흡을 맟춘다. /JTBC·SLL·하우픽쳐스[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서현진과 장률이 어색함과 서먹함이 공존하는 첫 데이트를 펼친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박희권, 연출 조영민) 제작진은 24일 서준경(서현진 분)과 주도현(장률 분)의 첫 데이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서현진이 맡은 서준경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누구보다 번듯하게 사는 듯 보이지만 7년 전 엄마의 사고 이후 마음을 완전히 닫아버린 인물이다. 서준경은 혼자가 편하다고 스스로를 세뇌하지만 실은 관계를 시작하기조차 어려운 상태에 멈춰 있다.
장률이 연기하는 주도현은 음악감독으로 적당한 유머와 매너로 상대를 편하게 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주도현은 무슨 이유에선지 정작 자신의 연애에는 큰 관심이 없다. 고요하게 흘러가던 일상에서 그는 옆집에 사는 서준경과 우연하게 얽히게 된 순간 반가움을 느끼고 이후부터 서준경의 존재를 신경 쓴다.
공개된 사진 속 서준경과 주도현은 화려한 레스토랑도 감성적인 카페도 아닌 꼼장어집에서 첫 데이트를 한다. 두 사람은 상반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봐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딘가 한껏 굳어있는 서준경과 달리 주도현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제작진은 "서준경과 주도현은 관계의 속도가 같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 사이에서 생기는 궁금함과 매력이 크다. 멋지게 꾸며진 데이트가 아니라 어색함과 서먹함, 설렘이 동시에 존재하는 첫 장면이라는 점에 주목해 달라"라며 "부딪히듯 어긋나는 감정선과 미묘한 온도차가 이후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더욱 깊고 짙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하고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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