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포 굿'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설 픽쳐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위키드: 포 굿'이 개봉 첫 주말 극장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은 37만 6084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 7389명이다.

지난 19일 스크린에 걸린 '위키드: 포 굿'은 개봉 첫날 10만 8144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전작 '위키드'(8만 6186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쳤다.

작품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려내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위키드'는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7억 5642만 달러(한화 약 1조 462억 원)를 거둬들였고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224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위키드: 포 굿'이 최종적으로 전편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는 24만 64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01만 3281명이다.

작품은 나쁜 놈들을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로, 영화 '베놈' '언차티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작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감독 요시하라 타츠야)은 6만 2981명으로 3위를, '국보'(감독 이상일)는 3만 7402명으로 4위를, '프레제터: 죽음의 땅'(감독 댄 트라첸버그)은 2만 4906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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