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그리즐리가 일본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즐리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쿠사에 위치한 CREAM LIVE ASAKUSA에서 '2025 Grizzly Live & Fan Meeting In Tokyo'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진 재방문으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즐리는 팬들을 위해 2회차 팬미팅과 단독 공연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무대에서 그리즐리는 '섬', 'Beige coat'를 시작으로 최근 발매한 EP '꽃zip4' 수록곡인 '길었던 여름보다', '날 사랑했다는 말을 다 믿었지', '유성' 등을 공연했다. 감성과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유의 감각적인 보컬과 풀 밴드셋 구성을 통해 깊고 풍부한 라이브 사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일본 인기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의 대표곡 'Pretender'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

공연 종료 후 그리즐리는 "9월에 이어 다시 일본을 찾게 되어 정말 기뻤다"라며 "이번에는 밴드셋으로 무대를 꾸밀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두 달 만에 또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다시 한번 팬분들을 만나 감사하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리즐리는 최근 EP '꽃zip4' 발매와 함께 유튜브 채널 '그리즐리어카센터미널뛰기러기...더보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국내외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출처=EGO Grou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