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홍콩 달러, 즉 약 1억 8800만 원을 기부했다. 슈퍼주니어는 28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기부 소식을 전하며 "홍콩의 재해 소식을 접한 순간, 저희 모두 마음이 무겁고 비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곳에 머무는 매 순간, 저희는 이 도시가 전해주는 친근함과 따뜻한 마음을 깊이 느껴왔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그렇기에 저희는 슈퍼주니어와 E.L.F.의 이름으로 100만 홍콩 달러를 기부하여, 후속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고 이 나눔이 희망이 되어, 부디 모두가 무사히 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홍콩 적십자회에 100만 홍콩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부금은 현지 화재 구조 및 후속 임시 안치, 생활 물자 보급 등의 작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이날 오전 6시 38분 기준으로 9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화재는 홍콩 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피해자들은 긴급 구조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슈퍼주니어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기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 복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화재 참사는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기부는 그들의 팬인 E.L.F.와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팬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슈퍼주니어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K-POP 그룹으로, 그들의 기부는 국제 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의 연대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화재 사건은 홍콩 내에서의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도 촉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기부와 SM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K-POP 아티스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홍콩 화재 참사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많은 이들이 이 재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기부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