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43세부터 급속 노화"... 결혼 고민 털어놔


김재중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11월 27일 채널 '재친구'에는 '10년차 모모랜드에게 김재중의 결혼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재중은 데뷔 10년 차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고민을 공유했다.

김재중은 "43세부터 급속 노화가 온다고 한다. 3년 남았다.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모모랜드의 나윤은 "그렇게 안 보여서 방어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김재중은 "지금은 괜찮은데, 3년 뒤부터 갑자기 올 수 있는 나이라 어떻게 방어를 해야 할까"라며 지속적으로 고민을 전했다.

김재중은 이어서 자신의 결혼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누나가 여덟 명이라고 해서 다들 나를 힘들어 한다. 여자 친구나 결혼까지도 '너는 안 될 거다'라는 말을 듣는다. '시누이가 너무 많아 힘드니까 너한테는 안 갈 거다'라고들 한다. 내가 결혼할 수 있을까?"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나윤은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명히 맞는 여자분이 나타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재중은 나윤에게 "결혼은 몇 살 때까지 하는 게 좋을 것 같냐"고 질문했다. 나윤은 "솔직히 3년 안에는 가야 하지 않냐"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김재중은 "주변에 '나 45살까지 못 가면 평생 결혼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만약 45세까지 결혼을 못 하면 팬들과 함께 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자신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여자 친구를 사귀거나 결혼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런 미래를 점치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질문했다. 나윤은 "그냥 밑으로 만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분위기가 타로 가게 같다"며 폭소했다.

김재중은 "나는 너무 바쁘다. 한 달에 3일, 4일 밖에 못 쉰다. 남은 올해 비행기도 22번 탄다"며 바쁜 일정을 언급했다. 그러나 나윤은 "그래도 생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재중은 "나는 45까지 결혼 못 하면 안 갈 거라고 얘기하고 다녔다"고 강조했다.

김재중은 방송을 통해 누나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누나들한테 '폐 끼친다'고 생각했다"며 고시원 생활을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의 넷째 누나는 "힘들 때 누나들한테 말을 안 한 게 더 상처"라고 말하며 형제애를 드러냈다. 다섯째 누나도 "누나가 8명이나 있는데 전화 한 통 안 하고 힘들게 지냈다"고 덧붙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누리꾼들은 김재중과 나윤의 티키타카에 대해 "너무 웃기다", "무슨 소리야 나랑 결혼했잖아", "제발 내년 안에 좋은 소식 들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재중은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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