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아버지 뇌 건강 위해 밀착 관리... "연명 치료 NO" 선언에 오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29일 방송에서는 박서진이 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아버지를 위해 밀착 건강 관리를 펼쳤다. 박서진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 장면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5.6%로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전체 시청률은 3.9%였다.

박서진은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곧바로 삼천포로 내려가 가족과 함께 운동하며 아버지 건강 관리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이요원은 몸무게 유지 비결로 "배가 부르면 더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요원은 현재 47~48kg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남편 건강을 위해 저염식 건강식을 준비했다.

박서진은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하며 저염식과 운동을 강조했다. 아버지는 "숨 넘어갈 때 연명 치료하지 말라"고 밝혔고, 박서진은 "왜 벌써 다 포기하고 죽을 사람처럼 말하냐"며 오열했다. 그는 "아빠가 없으면 삶에 낙이 없어질 것 같다. 의지가 꺾일 것 같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연명 치료하는 모습은 자식과 본인 모두에게 고통"이라며 "내가 떠나면 자식들이 지금처럼만 살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가족과 함께 시장 나들이를 하며 아버지 옷을 직접 골라주고 손을 잡는 등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와 크리스마스 복장을 하고 트리를 꾸미며 시간을 보냈다. 10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해 타임캡슐에 넣었으나, 어머니가 아버지의 담배까지 함께 넣어 아버지의 분노를 샀다.

이날 방송에는 '뮤직뱅크' MC 아일릿의 민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요원은 가요 프로그램 VJ 시절을 회상하며 19살 때 에너지가 달랐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살림남' 스튜디오 녹화 전 MC 이요원, 은지원, 박서진과 KBS 구내식당에서 토크를 나눴다. 은지원은 결혼에 대해 "두 번째가 낫다. 처음은 너무 모르는 게 많다"고 조언했다. 그는 결혼 후 삶이 편해졌고 "호텔에 사는 것 같다"고 신혼생활 만족을 밝혔다. 이요원은 지상렬에게 "아프면 안 된다. 보험도 많이 들어라"고 조언했다. 또한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에 대해 "지금 나 좋다는 여자 있을 때 해라. 나를 좋아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신보람과 "사이좋게 따숩게 잘 만나고 있다"면서도 "사귄다 말은 어색하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은 지상렬의 결혼을 응원했다.

지상렬은 형수와 함께 무속인을 찾아 결혼운과 신년 운세를 봤다. 무속인은 지상렬에게 "장가갈 마음이 없지 않느냐"라며 마음의 준비가 덜 됐다고 지적했다. 프러포즈와 반지가 내년 6월 이후에 보인다고 예언했다. 다만 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 시련이 있을 것이며 "칼 대 칼"의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무속인은 "결과적으로 여성분이 이겨야 좋은 결말이 있다"고 조언했다.

무속인은 지상렬과 형수를 천생연분이라 했으며, 자식이 귀하다며 건강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보람에게는 자녀가 둘 보인다고 말했다. 지상렬이 큰 사자가 팔을 무는 꿈을 꿨다고 하자 "태몽이자 일신에 영광이 생기는 운"이라고 덧붙였다.

무속인은 '살림남' 출연진들의 운세도 전했다. 이요원에 대해 "굉장히 머리가 좋다. 지금 2~3%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지원은 "20대 때와 달라진 내면의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재혼 후 잘 살겠냐는 질문에 "2~3년 안에 아이가 생길 것"이라고 예언했다. 박서진에 대해서는 "보석 같은 분이다. 한 여자의 남자가 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은 박서진의 아버지 연명 치료 거부 발언에 따른 가족 간 갈등과 효심, 지상렬의 결혼운과 출연진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출처=HNS 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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