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믹스(NMIXX)가 29일과 30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엔믹스와 팬덤인 엔써(NSWER)의 첫 번째 여정을 기념하는 자리로, 미지의 세계를 향한 새로운 개척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은 데뷔곡 'O.O'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그룹의 첫 멜론 톱 100 차트 톱 10 진입곡인 'Love Me Like This', 미국 빌보드 선정 '2025 상반기 베스트 K팝 송 25'에서 2위를 기록한 'High Horse', 신곡 'Blue Valentine' 등이 무대에 올랐다. 엔믹스는 약 27곡에 달하는 다양한 음악을 밴드 라이브 형식으로 선보였다.
특히, 'Shape of Love', 'Red light sign, but we go', 'Slingshot', 'Reality Hurts', 'ADORE U' 등은 이번 월드투어에서 최초로 공개된 곡들이다. 엔믹스는 이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시그니처 장르인 'MIXX POP'의 진가를 드러냈다. 세트리스트는 단순한 노래 나열이 아닌, '현실의 한계'(ZERO)를 넘어 새로운 세계('FRONTIER')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고 있다.
공연 중 엔믹스는 격한 안무 속에서도 강력한 성량과 가창력을 입증하였다. 멤버들은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실력파 그룹임을 증명했다. 릴리는 "데뷔 후 4년 가까이 지났는데, 엔써들의 끝없는 응원 덕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다. 영원히 옆에 있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원은 "여러분들이 부끄럽지 않고 자랑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윤은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실수를 많이 한 것 같아 아쉽다"고 언급하였고, 배이는 "팬과 가수가 주고받는 사랑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우는 "큰 무대에서 첫 콘서트를 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규진은 "이 콘서트가 제 목표이자 꿈이었던 일인데 현실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엔믹스는 이번 'ZERO FRONTIER'를 통해 단순한 '믹스 팝'이라는 장르적 시도를 넘어,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갖춘 예술임을 증명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 시작 전, 공연장 내부는 신비로운 기운이 감돌았다. 여섯 멤버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무대에 등장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공연 중간에는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규진은 "공연명은 엔믹스와 앤써가 함께하는 첫 여정이자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개척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엔믹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그들은 "여러분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더 멀리 나아가겠다"고 다짐하였다.
마지막으로, 엔믹스는 공연을 마치며 팬들과의 소중한 순간을 되새겼다. 그들은 "첫 콘서트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여러분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고백하며, "건강히 투어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엔믹스의 음악적 여정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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