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가 뉴욕에서 '1/n 여행'이라는 독특한 여행 방식을 선보였다. 에픽하이는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뉴욕 1/n 트립: 1도 안 맞는 친구들의 여행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에픽하이는 뉴욕 도착 후 서로 원하는 일정이 크게 달라 하루를 세 구간으로 나누어 각자 여행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 아침 일정은 투컷의 '정식 투어', 오후 일정은 타블로의 '타타 투어', 저녁 일정은 미쓰라의 '쓰쓰 투어'로 구성됐다. 각자 뉴욕에서 이루고 싶었던 로망을 담아 자신만의 여행법을 펼쳤다.
아침 투어를 맡은 투컷은 센트럴파크에서 러닝을 진행했다. 추운 날씨와 이른 기상에도 불평이 있었으나 투컷은 스포츠 브랜드를 대통합한 패션을 선보였고, 러너의 필수품이라며 거대한 보온병을 들고 나타나 웃음을 유발했다. 러닝 도중에는 사진 촬영을 하며 '러닝 크루' 놀이에 몰입했고, '러너스 하이'를 느끼며 즐거움을 표출했다. 2.1km를 뛰며 155칼로리를 소모했으나 핫도그 트럭을 발견하고 먹방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오후 일정인 '타타 투어'는 타블로가 이끌었다. 타블로는 뉴욕의 유서 깊은 서점 '스트랜드 북스토어'를 방문하며 "허세가 태어난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영어 원서 한 권씩을 고르도록 제안했고, 투컷과 미쓰라는 각각 철학책과 스티커북을 선택했다. 책을 산 뒤 멤버들은 뉴요커처럼 책을 겨드랑이에 끼고 거리를 활보하며 상황극을 펼쳤다.
저녁 일정인 '쓰쓰 투어'는 미쓰라가 담당했다. 미쓰라는 핫도그 가게 '크리프트 도그'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평범해 보이는 핫도그 가게 안에는 공중전화 부스를 통해 들어가는 비밀의 바 '플리즈 돈 텔'이 자리했다. 멤버들은 칵테일과 핫도그를 즐기며 만취해 이곳을 방문했던 추억을 떠올렸고, '타타 투어'에서 구입한 책을 읽으며 핫도그를 먹는 등 상황극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을 마친 에픽하이는 각자의 투어를 가장 좋았다고 평가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투컷은 '타타 투어'를, 타블로는 '쓰쓰 투어'를, 미쓰라는 '정식 투어'를 가장 좋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에픽하이는 매주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출처=HNS 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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