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 첫 솔로로 롤링스톤 '최고의 앨범' 86위 등극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채영의 첫 솔로 앨범이 세계 음악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채영의 솔로 앨범 'LIL FANTASY vol. 1'은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이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앨범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앨범은 86위에 랭크되었으며, 같은 리스트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가 29위에 오른 점에서 두 아티스트 간의 비교가 이루어졌다.

롤링스톤은 채영의 앨범에 대해 "성장의 여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트와이스 멤버로 스타덤에 올랐던 채영이 첫 솔로 작업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앨범의 가사에 담긴 주제인 친구를 잃은 경험, 용서, 그리고 자신의 독특한 면모를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롤링스톤은 채영이 현재 자신의 작은 판타지를 살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아티스트라고 총평했다.

채영의 앨범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장르적 다양성이다. 이 앨범에는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비주류 장르의 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멤버들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할 때 대중성을 염두에 두고 작업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채영은 이러한 K팝의 전통적인 공식을 따르지 않고, R&B를 기반으로 한 네오소울, 힙합과 전자음악이 혼합된 트립합, 그리고 강렬한 펑크가 결합된 몽환적인 팝 사운드를 선보였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첫 시작'을 앞둔 포부, 외로움, 성장, 그리고 낙관적인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SHOOT (Firecracker)'에서 채영은 "솔로 앨범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며 "함께 즐거운 파티를 즐기자"는 포부를 노래한다. 또 다른 타이틀 곡인 'AVOCADO (feat. Gliiico)'에서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을 과일 '아보카도'로 비유했다.

채영이 이러한 도전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트와이스로 활동하며 쌓인 팬층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돌은 대중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채영은 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했다. 그녀는 외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채영의 솔로 앨범은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중음악 평론가 김윤하 씨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완성도가 높다. 7~8년 이상 활동한 아티스트가 만들 수 있는 앨범 같다"며 "단단하면서도 완성도 높아 'K팝 좀 더 들어볼까'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는 채영의 음악적 성장이 대중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영의 첫 솔로 앨범은 그녀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를 통해 채영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채영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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