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가 방송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5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 8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배우 하정우, 김동욱과 함께 서울의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전현무는 건강음료 광고를 찍기 전날 여자친구와 이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눈물 흘리는 어릿광대의 심정으로 촬영했다"며 당시의 감정을 회상했다. 또한 그는 춤을 외우지 못해 즉석에서 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에 하정우는 "그래서 임팩트가 있었다"고 반응했다.
방송 중 네 사람은 서울 충현동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가면서 다양한 음식을 시식했다. 이들은 평양냉면, 제육무침, 닭무침, 빈대떡을 주문하고, 특히 간장 코다리찜의 매운맛에 놀라움을 표했다. 하정우는 "마파두부도 매워서 못 먹는다"며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동욱도 땀을 흘리며 매운 음식을 먹는 모습이 방송에 담겼다.
하정우는 최근 서울 용산구로 이사했다고 전하며, "전 노포를 좋아한다. 이사 오고 나서 여기가 너무 좋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과 경리단, 해방촌을 돌아다니며 단골집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연출작인 '윗집사람들'에 출연한 김동욱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김동욱에게 시나리오를 보낸 후 각색이 덜 된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연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도 밝혔다. 그는 "절제된 연기"를 추구하며, 배우가 표현을 과도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곽튜브는 전현무의 연기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하정우는 전현무의 건강음료 광고 속 춤 연기를 언급했다. 전현무는 "그 광고를 찍기 전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당시의 심정을 다시 언급했다.
방송 중 하정우는 전현무의 전 여자친구의 이름을 물었고, 전현무는 그 이름을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해당 부분이 효과음으로 처리됐다. 김동욱은 "거론 실명제가 확실하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하정우는 "많은 경험을 하셨네요"라고 전현무에게 말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전현무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하정우와 김동욱의 유쾌한 먹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전현무계획3' 8회는 서울의 밤을 배경으로 한 먹트립으로, 다양한 맛집 탐방과 함께 출연자들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방송은 5일 밤 9시 10분에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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