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내년 1월 9일 방영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 TV 채널과 애니메이션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사전 상영회가 12월 28일 도쿄에서 개최된다.

애니메이션은 총 12회 분량으로 사전 제작되었으며, 도쿄MX, BS11, 군마 TV, 토치기 TV 등 4개 TV 채널과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런치롤에서 방영된다. 하이브는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8일 발표했다.

'다크문: 달의 제단'은 지난해 9월 일본 소니 뮤직 계열의 애니플렉스에 의해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다. 애니플렉스 관계자는 이 작품이 K팝 아티스트와의 연계성을 가진 스토리 IP로서 흥미로운 전개와 다양한 캐릭터 조합을 갖추고 있어, 기존 애니플렉스 작품들보다 넓은 시청층에 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 상영회는 도쿄 중심부의 TOHO 시네마즈 신주쿠에서 열리며, 관객들은 애니메이션의 1, 2회를 관람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엔하이픈 멤버 전원과 작품 속 캐릭터 더빙에 참여한 인기 성우 6명이 참석하여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다크문: 달의 제단'의 애니메이션화는 K팝에서 출발한 스토리 IP가 웹툰과 애니메이션으로 장르를 확장하는 사례"라며, "음악과 웹툰으로 다크문 시리즈를 즐겨온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은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 '다크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일곱 명의 뱀파이어 소년과 한 소녀의 운명적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어반 판타지 하이틴 로맨스 장르로, 엔하이픈의 음악적 스토리와 연결되어 있으며, 엔하이픈이 직접 부른 OST가 작품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 웹툰은 2억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고, 애니메이션화로 인해 더욱 많은 팬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크문: 달의 제단'은 K팝과 웹툰,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는 '다크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이 K컬처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K팝과 스토리 IP의 융합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팬들에게 음악과 스토리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K팝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다크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의 방영은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K팝 IP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애니메이션 방영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의 성공 여부는 방영 이후 팬들의 반응에 달려 있으며, 하이브는 이를 통해 K팝과 웹툰, 애니메이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크문: 달의 제단'은 K팝과 애니메이션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