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제가 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지 버라이어티의 '2025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를 수상했다./더블랙레이블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로제가 미국 유명 매거진이 꼽은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에 선정됐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가 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의 '2025 히트메이커(Hitmakers)(이하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히트메이커'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뮤지션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에서 로제는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Global Hitmaker of the Year)를 수상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주요 매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안은 로제는 "놀라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년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폭발하듯 일어났고 내 노래 'APT.(아파트)'가 쏟아지는 사랑을 받으면서 커가는 걸 지켜보는 과정은 무척 즐거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바빴던 한 해 동안 저를 관리해 주고 도와준 더블랙레이블 식구들 그리고 나의 멘토 테디(TEDDY) 프로듀서 님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로제의 'APT.'는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국위선양에 앞장선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최초로 본상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대기록을 추가했다.

한편 로제는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 'DEADLINE(데드라인)' 월드 투어 일정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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