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나비가 남편 조성환을 위한 지원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의 축구교실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비는 조성환의 축구교실 설립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아내가 연예인인 덕분에 축구교실 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성환은 "축구교실을 열 수 있었던 것도 아내가 비용을 부담했기 때문"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나비는 "남편이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아내가 믿고 도와줬기 때문에 축구교실에 올인하고 있다"며 "어떻게 해서든 축구교실이 잘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나비는 결혼 후 조성환이 축구교실과 조기축구회에 몰두하면서 육아와 가사에 소홀한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MC 이지혜는 "남편이 미안해서 그런 것 같다. 결국은 나비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비는 "투자했던 금액은 이미 회수했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나비는 2008년 데뷔 이후 2019년 조성환과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조성환은 축구선수로 활동한 뒤 은퇴 후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회원 수가 250명이다 보니 부모님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픽업 선생님을 채용할 수도 있지만, 원장인 제가 직접 아이들을 픽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직접 운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들에게 바로바로 답변해주기 위해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나비는 조성환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비는 "남편이 연애할 때는 매력적이었지만, 지금은 저를 열받게 하는 것이 특기"라고 말했다. 조성환은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회상했다.
방송 중 조성환은 아침부터 나비와 아들을 멀리하고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나비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으로, 첫째의 육아를 혼자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구라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업무를 보기도 하니 희망을 걸어보자"고 말했다.
조성환은 "축구교실 운영에 매진하며 아내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잘 되어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비는 "남편이 열심히 한 덕분에 투자금은 회수했다"며 남편을 응원했다.
이번 방송은 나비와 조성환 부부의 일상과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잘 보여주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며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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