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최근 독자 활동을 위해 사용했던 'NJZ'(엔제이지)라는 팀명과 SNS 계정을 정리하며 완전체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진스는 지난해 전속계약 문제로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며 팀명을 'NJZ'로 변경,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나 현재는 기존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 의사를 밝히고, 'NJZ' 계정에 올려둔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하며 팔로워 해제까지 마친 상태다. 이는 곧 본래 이름 '뉴진스'로 활동을 재정비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스포티파이에서 2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누적 스트리밍 수는 70억 회를 넘었고, 이는 전속계약 갈등 이후에도 변함없는 팬덤의 지지를 보여준다.

SNS를 통해 'what if you got a New Year wish from Newjeans!!! (뉴진스에게 새해 소원을 받는다면 어떨까!!!)'라는 메시지를 전한 뉴진스 멤버들은 흰색 블라우스와 분홍색 스커트를 입고 별 모양 헤어 장식을 착용한 채 무대에서 밝게 웃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NJZ' 계정 정리가 뉴진스가 완전체로 공식 복귀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팬들은 오랜 갈등 끝에 다시 하나로 뭉친 뉴진스의 행보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